작성자	김정환	작성일	04/05/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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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어버이날 -편지글- 초등2
사랑하는 엄마, 아빠 에게 초등2 김정환 엄마,아빠 저 정환이예요 요즘 날씨가 더웠다가 추웠다가 왔다갔다 해서 감기에 많이 걸린다고 하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아빠 ! 요즘 회사에서 일이 힘드시죠? 제가 아빠가 힘들때마다 어깨 주물러 드릴께요 그리고, 엄마 ! 집안 일이 힘이 드시죠. 그럼 아빠처럼 어깨를 주물러 드릴께요. 그리고 오래오래 건강 하세요. 다음에 또 편지 쓸께요. 2004년 4월 29일 아들 정환올림 <교사의 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학교에서 아이들은 정성껏 만든 카드와 꽃을 들고 옵니다. 꼬깃꼬깃 접은 꽃은 아이의 손 때가 탔고, 편지지 속의 글씨는 삐뚤삐둘 이지만, 고사리 손으로 어깨를 주물러 준다는 아이의 말은 세상의 노고를 사라지게 하는 마법의 비타민제 일 것입니다. 저학년 편지의 글에서 아빠,엄마의 사랑한다는 형식적인 내용이나, 부모님 말씀 잘 듣게는 내용이 대부분인 글에서.. 김정환학생의 편지글에서 많은 내용이 들어 가지 않았지만, 어깨를 주물러 드린다는 아이의 글 속에서 아이의 깊은 마음의 바다가 보이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