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들이 읽고 교재로 다시 한번 점검하면 좋을 책이라 생각돼 추천해 봅니다.
* 김려령 '완득이' 제1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행복한 아침 추천도서,
* 구병모 '위저드 베이커리' 제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추천도서
두 분 다 여성작가이며, 책의 대상 범위가 넓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생, 나아가 성인까지 두루 읽힐 수 있는 책으로 주제의식도 깊으며 글의 완성도도 높습니다. 학생들의 시각에서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을 뿐 아니라 논술 교재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완득이'의 경우는 홀부모 가정, 이혼, 다문화 가정, 바람직한 교사상, 청소년기의 이성교제등 여러 방면으로 논술에 대입할 수 있으며,'위저드 베이커리'는 최근의 실존적 문제인 자살, 재혼, 새로운 가족 관계, 제도권내 교육등 구체적인 사안을 놓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이 책들은 결코 무겁지 않으며 감정에도 휘둘리지 않을 뿐 아니라 무척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여운이 깁니다.
* 노경실, 철수는 철수다, 크레용 하우스,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 등재, 행복한 아침 추천도서
청소년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 놓은 것 같습니다. 교과서에 올려져 있어 학부모님들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좋은 교재 올려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 신간 추천도 가능하게 돼 무척 기쁩니다. 올 가을에도 풍성한 열매가 독서교재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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