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권영훈 계남초3	작성일	04/09/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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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늑대와 멧돼지 세 자매 -독후감-
늑대와 멧돼지 세 자매 계남 초등학교 3학년 권영훈 늑대네 동네에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흰 수염 늑대가 공사 중인 가게 안을 들여다보면서 중얼거렸습니다. 친구인 푸른 가슴 털 늑대가 가게 문에 붙은 전단을 자세히 읽어보았습니다. “여기 식품점이래” “오호 잘 됐네. 요즘 양고기 스테이크를 못 먹어서 우울증에 걸릴 지경인데 말야.” “어서 오세요. 뭘 드릴까요?” “저기 혹시 아기 돼지들은 없나요? 간판에 귀여운 아기 돼지 세 마리가 있던데...” “그건 상표 이름이에요. 손님들에게 친근감을 줘야 하니까요. 광고란 원래 그런 거지요.” “맞아 맞아 광고는 원래 그래. 근데요. 이집에 소시지나 햄이나 없어요.” 푸른 털 늑대는 흰 수염 늑대의 등을 퍽퍽 때리면서 가게 밖으로 끌고 나왔습니다. 한 달이 지나자 늑대들은 소시지가 먹고 싶어 미칠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발렌타인데이에 이 가게를 무너뜨리기로 했습니다. 흰 수염 늑대가 속삭이듯 말하자 거의 230마리 쯤 되는 늑대들이 한꺼번에 후하고 입 바람을 불고 부채를 펄럭였습니다. 하지만 멧돼지 가게는 안 날라 갔습니다. 해결점으로 멧돼지 세 자매가 기발한 생각을 해서 콩으로 만든 소시지를 개발 하였습니다. 그래서 늑대들은 소시지를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멧돼지 자매들은 돈을 많이 벌어서 좋았습니다. 나도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어줄 수 있는 기발한 생각을 해냈으면 좋겠습니다. 대전에 있는 수범이에게 수범아 안녕? 영훈이야! 너는 어떻게 지내고 있니? 나는 잘 지내고 있어. 하지만 준비물을 잘 안 챙겨서 나는 친구가 별로 없어. 그리고 넌 어떻게 지내고 있니? 그리고 대전에 없으면 도대체 어디로 전학을 간 거니? 그리고 너가 나랑 만나게 되면 같이 신나게 놀자. 그리고 너가 토끼 가지고 있을 때는 참 좋았는데... 그리고 넌 어디 있니? 너는 나랑 만나고 싶니? 그러면 제발 좀 만났으면 좋겠다. 2004년9월16일 영훈이가 듬직하고 귀여운 영훈이의 글을 두 편 실었습니다. 첫 번째 글은 영훈이가 독서 교실에서 처음 쓴 독후감입니다. 줄거리를 잘 요약해서 썼고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기발한 생각을 했으면 하는 착한 마음을 나타나 있습니다. 두 번째 글은 편지입니다. 전학 간 수범이가 몹시 보고 싶은 영훈이의 마음이 그대로 표현 되어있습니다. 수범이를 꼭 만났으면 하는 바램에서 실어보았습니다. 책도 열심히 읽고 있는 영훈이가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