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윤소영 (신서초3)	작성일	04/09/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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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곰이 되고 싶어요 ’를 읽고 신서초3
‘ 곰이 되고 싶어요 ’를 읽고 신서초등학교 3학년 윤소영 작은곰아 , 안녕 ? 나는 이 책을 읽은 윤소영이야. 작은곰아! 너는 곰이 아니야. 넌 사람이란다. 왜냐하면 너는 사람의 아들이지만 태어나자마자 곰에게 자랐을 뿐이야. 작은곰아! 넌 네 자신을 곰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생각은 버려. 넌 인간의 아들이야. 그리고 네 부모님을 생각해봐. 부모님이 인간인데..어째서 네 자신을 곰이라고 생각하니? 난 그것이 알고 싶어. 나도 아주 가끔은 너처럼 동물이 되고 싶을 때고 있긴 있어 그게 언제냐면, 1. 숙제가 많을 때. 2. 학원에 갔을 때. 3. 내 맘대로 안 될 때. 이럴 때는 꼭 동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너의 엄마, 아빠는 이런 건 시키지 않잖아... 그리고 네가 왜 곰이 되고 싶었는지 정말 알고 싶어. 난 독서학원에서 너와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어. 그 이야기는 곰 대신 늑대가 나오는 이야기야. 그 아이는 늑대 소굴에서 자라 늑대처럼 살도록 교육을 받았는데 진짜 엄마, 아빠가 나타나 집으로 데리고 갔지만, 고기는 익힌 것을 먹지 않고, 포악했어. 엄마, 아빠를 몰라보는 것이 난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을 했어. 작은 곰아! 그냥 돌아와 인간세계에서 적응하기 바래 그래서 나랑 만나 친하게 지내자 내가 친구가 되어 줄게... 윤소영이가 <교사의 글> 인간의 아기로 태어나 곰에게서 자란 아이는 자신을 곰이라고 생각하지만 곰의 세계에서는 인간의 냄새가 나는 이방인이며, 부모님께 돌아 갔지만 그들은 단지 곰을 죽이는 사냥꾼으로 보일 뿐입니다. 사람보단 곰에 가까운 습성 때문에 곰이 되고 싶은 ‘작은곰’ 은 꿈을 이루게 해주는 곳을 찾아 어려운 고비를 넘기며 곰이 됩니다. 하지만, 진짜 아빠는 곰을 쫓는 사냥꾼이기에 자신과 부딪쳐야 하는 상황에서 서로를 모르고 싸워야 하는 가슴 아픈 모습이 보이는 이야기 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은 소영이는 아이러니 한 상황을 다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리지만, 부모님을 몰라보는 ‘작은곰’에게 편지글을 통해 사람이 되어주길 바라는 자신의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글의 주제는 동일하지만 글을 다음 글로 넘기는 과정에서 다소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늑대이야기와 곰 이야기를 비교함으로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