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보경 초6	작성일	04/06/1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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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안네의 일기 (독후감)
안네의 일기 갈산 초등학교 6-4 최보경 이 이야기는 세계 제2차 대전 때 살았던 13살짜리 여자가 겪는 여러 일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소녀의 이름은 안네이며 가족은 부모님 그리고 언니인 마르코트이다. 안네는 히틀러가 괴롭히던 유대인이였다.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안네와 안네의 식구는 모두 노란 벌표를 가슴에 달아야 했고, 자전거는 모두 관청에 바쳐야했다. 또 유대인 상점이라는 표시가 있는 곳에서만 생활품을 살 수 있었다. 밤 8시에서 아침 6시까지 통행도 금지되어 힘든 생활을 해야했다. 내가 만약 안네처럼 세계 2차 대전 때 사는 유대인이였다면 너무 분해서 못 살았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수용소로 가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안네네 가족은 집을 떠나 은신처에 간 뒤 숨어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생활하는 곳에는 크라이렐씨와 코프하이씨, 미프 아주머니, 엘리포센 등이 도와주었다. 은신처에 살면서 안네의 가족은 아주 조용히, 누구한테 들킬까봐 숨을 죽이면서 살아야 했다. 은신처는 안네의 아빠가 일하던 회사 1층의 큰 창고였다. 창고의 입구는 비밀 고리로 잠겨 있어 아무나 들어오지 못했다. 안네의 가족은 이렇게 은신처에서 때론 외롭고 쓸쓸하게, 때론 즐겁고 행복하게, 때론 누가 은신처를 발견할까봐 두려워하면서 아슬아슬한 생활을 2년 동안 했다. 이런 안네를 생각하면 너무 슬프다. 어떻게 2년 동안 은신처 안에서 꽁꽁 갇혀서 밖에도 못 나가면서 살았을까? 맨날 지루한 생활을 반복하며, 또 밖에서 소리가 나면 불안해하며, 떨면서 사니깐 말이다. 처음에는 숨어서 사는 게 재밌을 것 같았다. 하지만 안네의 가족은 정말 숨막히는 긴장 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것은 장난이 아니고 현실인 것이다. 그렇게 살던 명랑한 안네에세 어느날 최악의 상황이 닥쳤다. 은신처가 발견된 거였다. 더욱 슬픈 사실은 그 일이 일어나기 사흘 전에 안네가 일기에다 썼던 내용이다. 더욱 행복하고 명랑하게 살거라고 다짐했던 것.. '안네는 은신처가 발견됐을 때 얼마나 무서웠을까'를 생각하면 너무 안네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은신처에서 생활하면서도 명랑하게 살았던 안네를 나는 존경한다. 나도 이제 불만없고 욕심없이 안네처럼 살아야겠다고 다짐해본다. <교사의 글> '안네의 일기'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안네'라는 유태인 소녀가 2년 간 은신생활을 하며 겪었던 일들을 쓴 일기입니다. 보경이는 자신과 같은 또래였던 안네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재미있을 것만 같았던 숨어사는 생활도 현실에선 정말 힘들고 긴장되는 시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쟁의 잔혹함 속에서 순순함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간 안네를 통해 보경이는 희망과 용기를 배우고 자신의 삶을 다시 반성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책을 읽으면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