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최치동 중1	작성일	04/05/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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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컴퓨터가 주는 득과 실 -논술-
< 컴퓨터가 주는 득과 실 > 중1 최치동 컴퓨터는 없어서는 안 될 기계이다. 누구나 한 대씩은 갖고있는 컴퓨터. 컴퓨터는 이로운 점이 참 많다. TV를 컴퓨터 동영상으로 시청 할 수도 있고, 음악 감상도 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정보 교환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채팅도 할 수 있게 해준다. 학과 과목에도 컴퓨터 과목이 있는 걸 보면 컴퓨터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만약 컴퓨터가 없는 생활을 하루라도 해보면 더욱더 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는 이로운 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옛날에는 가족들과의 대화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컴퓨터의 등장으로 가족들과의 대화가 단절되기도 한다. 또, 컴퓨터를 장기간 사용하는 직업은 병에 걸리기도 한다. 청소년들은 컴퓨터를 많이 해서 컴퓨터 중독에 걸리기도 하는데 그것은 사회 문제로까지 발전되기도 한다. 컴퓨터는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컴퓨터는 잘 사용해야 한다. <교사의 글> < 토론공화국 >이란 신조어가 생겨났다. 까닭에 유난히 < 말 >에 대한 < 말 >이 무성하다. < 토론 > 후 - < 말 >이 무성함은, < 토론 >이 아닌 < 말 >을 했기 때문인 듯 싶다. < 토론 >은 < 말 >이나 < 언쟁 >과 다르다. 상대와의 좌담이나 대담을 통해 주제에의 성찰을 거친 결론을 얻음도 중요하지만 - 그에 더함은 자신에 대한 결론을 얻음인 것이다. 토론엔 무언의 규칙이 중요한데, 리듬과 여운과 여백이다. 주제를 허공에 던지고 그를 상대와 밀고 당기며 사고의 여백과 여운을 통해 얻는 가장 중요함은 제 속에 자리한 잠재의식을 건져 올림이다. 때문에 여운과 여백은, 자신과 상대에 대한 일종의 배려인 것이다. 불교의 < 선문답 >을 연상해 보자. 적요의 산사 노승이 < 화두 >를 툭 - 하니 던지면, 삭발의 파르란 기상을 접지 못한 중 하나가 파르란 색으로 제 속을 답내 하기도 한다. 하지만 < 바라춤 >을- < 선무도 >를 보라. 말 없음 속의 < 말 >의 그토록 치열함이 그 속에 있음을 본다. 논술과 함께 구술 역시 중요하다. 논술과 구술을 다르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있는데 그릇된 발상이다. 논술과 구술에서 앞서 말한 < 여운과 여백 >은 < 주제 성찰을 거친 >과 상통한다. 주제를 주면 - 많은 말과 질문을 하고, 숙고의 여백 없이 곧바로 시행된 원고 작성과 답술은- < 주제 성찰을 거친 >과 - < 여운과 여백 >이 없는 후회의 여지를 남기는 논술과 구술을 하게 됨이다. 컴퓨터에 대한 학생의 논술에서- < 컴퓨터가 주는 득과 실 >을 비교 서술하고 있다. 컴퓨터의 < 득 >과 그 중요성을 객관적 근거 제시로 접근하고 있다. 논의 대상에 대한 다양한 접근의 시도로 컴퓨터의 득을 이해시키고 있다. 또한 비교하여 컴퓨터의 < 실 >을 서술함은 400자 짧은 논술을 함에 효과적이다. 흥미로운 것은 대개의 학생들이 400자 논술에 강한데, 이는 재치 발랄한 자기 변화와, 상황에 따른 적응력에 강한 장점의 반면, 인내심과 객관성 결여의 단점을 함께 보여주는 사회적 현상이다. 치동은 책임감이 강하고 효심이 강한 착한 심성을 지녔다. 빠른 독서로 놀래 키우는 기특한 재주(?)를 가졌다. 약간의 바램이라면 - 원고의 분량을 점차 늘려 1200자 논술의 성과에 치중하자. 치동과의 만남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