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황승미 외 3인	작성일	04/05/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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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아낌없이 주는 나무 -토론- (초4.5학년)
-토론-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주제 : 나무가 소년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 없이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인가? 황승미(4학년) :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소년은 자라나야 하고, 커가야 하는데 나무가 자꾸 무조건적으로 소년을 도와주다 보면, 사람들이 소년에게 지적을 해주거나, 충고, 핀잔을 해줘도 소년은 그 것을 받아 들이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되면 소년의 삶은 결국 아름답지 못 못살기 때문이다. 안재명(초5학년) : 나무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었기 때문에 나무의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지만, 소년의 자립심,독림심을 못길러 주었다. 또, 누군가에게 의지하게 만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나무가 소년에게 준 것이 사랑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없다. 이정목(초5학년) : 나는 나무가 무작정 베풀고 좋아한다는게 어리석은 것 같다. 너무 대책없이 주기만하니까, 소년이 고맙다면서 자신이 필요할 때만 나무를 찾는 것이 진짜 감사하는 것 같지도 않고, 나무는 소년을 기다리면서 외로워했다. 박태성(초5학년) : 아낌없이 주는 것이 진장한 사랑이아니다. 왜냐하면 나무는 소년이 달라는 것은 모든지 다 들어 주어서 소년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겠지만, 소년이 나무에게만 의지하고 살게끔 만든 것은 옳지 않다. 만약 소년이 진짜 잘 되길 원한다면 해주는 것 보다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 <교사의 글> ‘토론’이란 어떤 의견이나 제안, 또는 서로 생각이 다른 문제에 대하여 반대하는 사람과 찬성하는 사람이 각각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반박하며 자기 주장이 옳음을 밝혀나가는 형식을 토론이라고 합니다. 토론하는 양쪽은 생각과 입장에서 서로 차이가 있어야 하며,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이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의견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위 4명의 학생의 토론은 찬.반의 내용은 아니지만, 뒷받침하는 근거로서 자신들의 생각을 고찰하고 있습니다. '나무' 의 사랑이 조건적이지 않은 점에서 이 책은 ‘무조건적 사랑’을 아이들에게 교훈을 전하고 있지만, 책을 통한 독서로 인해서 '나무'의 사랑을 '부모님'으로도 설정해보고, 만약 '소년이 나였다면 ..‘ 등 여러 주제로 아이들의 사고가 한 곳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를 인의적인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